목차 목차를 클릭하면 해당 게시글로 더 빠르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. 들어가며 나는 엄청난 소비쟁이다. 세상엔 사고 싶은 옷들도 많고 애플처럼 너무 멋진 제품들도 많다. 뭐든 시작하기 전에 장비부터 갖추는 편이라 헬스장에 며칠 가지도 않고 운동복을 풀세팅으로 사놓기도 했다. 지금 내 책상 위에는 LG 노트북, 아이폰, 커버가 씌워진 아이패드, 애플 펜슬, 로지텍 키보드와 마우스, 예쁜 마우스 패드, 에어 팟, 애플 워치 등등 엄청난 소비의 잔재들이 가득하다. 심지어 지금도 이 물건들을 새 것으로 교체하고 싶어서 안달이다. 원래는 갖고 싶은 물건이 생기면 일단 사고보는 내 소비 패턴이 좋았다. '고민은 배송을 늦출 뿐'이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다. 하지만 이렇게 소비를 하다 보면 내 통장이 너무 아파한다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