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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공이의 IT노트
목차 목차를 클릭하면 해당 게시글로 더 빠르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. 들어가며 나는 엄청난 소비쟁이다. 세상엔 사고 싶은 옷들도 많고 애플처럼 너무 멋진 제품들도 많다. 뭐든 시작하기 전에 장비부터 갖추는 편이라 헬스장에 며칠 가지도 않고 운동복을 풀세팅으로 사놓기도 했다. 지금 내 책상 위에는 LG 노트북, 아이폰, 커버가 씌워진 아이패드, 애플 펜슬, 로지텍 키보드와 마우스, 예쁜 마우스 패드, 에어 팟, 애플 워치 등등 엄청난 소비의 잔재들이 가득하다. 심지어 지금도 이 물건들을 새 것으로 교체하고 싶어서 안달이다. 원래는 갖고 싶은 물건이 생기면 일단 사고보는 내 소비 패턴이 좋았다. '고민은 배송을 늦출 뿐'이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다. 하지만 이렇게 소비를 하다 보면 내 통장이 너무 아파한다...
휴학 생활을 시작하고 하고 나서 여러가지 책들을 뒤적거려봤지만,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읽은 책은 처음이다. 일단 공부가 지겨워서 휴학을 한건데 책을 읽으려니 눈에 들어올리가 없다. 하지만 이 책은 짧은 에피소드들로 이루어져 있어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으면서도 좋은 내용으로 이끌어줘서 끝까지 편하게 읽기 좋다. 우리 엄마가 20대일 때에만 해도 책 읽고 시 한편 쓰는 일은 너무 흔했다. 그런데 지금은 너무 다르다. 먹고 사는 데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책과 감성은 점점 더 버려진다. 바쁠 땐 바쁘다는 핑계로, 바쁘지 않을 땐 넷플릭스 봐야한 다는 핑계로 생각하는 시간을 갖지 않게 되었다. 어느 세대를 살아가는 사람이든 좋은 감각을 갖기 위해서는 생각하는 시간이 필요하다. 그래서 나는 바쁜 프로..